TOMTOM

인디씬의 월간 윤종신, 당신의 시간을 함께 하는 뮤지션

톰톰은 2010년, 보컬 한상태에 의해 결성 된 4인조 혼성 밴드이다. 2013년, [바보같은 일이래도] 발매를 통해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클럽씬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하였고 2017년 4월부터는 인디씬의 윤종신을 표방하면서 월마다 신곡을 발표하는 “월간 톰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정 장르를 지향하기 보다는 곡의 주제와 정서에 맞는 음악적 형식을 자신들의 색깔로 잘 녹여내고 있단 평가를 받고 있으며,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통해 다양한 취향의 리스너들을 자신들의 팬으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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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기획공연 <꽃가마>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주말 봄,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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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문수


1) 넥타이

늘씬하게 잘빠진 넥타이 yeah

그놈 참 예쁘기도 하지 

한 일, 이 년 뒤면 나도 매일 아침

아버지같이 남들만치 넥타이 매는 아침이 오겠지

 

하지만 맬 때마다 느끼지 

정말 답답하기 짝이 없는 걸 

익숙해지면 없으면 허전하던 말던

왜 불편한 것에 익숙해져야 하는데

 

거리엔 수많은 나의 또래들

보다 나은 내일 위해 치열한 

일상으로 가는 버스를 타

이 순환 노선의 언젠가 어딘가에 있을

오색 넥타일 찾아

 

우리는 오늘도 학원 아님 도서관

예쁜 넥타일 매려고

언젠가 풀려버릴 열정을 목에 두르고

조인다

 

우리는 오늘도 하얀색 셔츠 위에

예쁜 넥타일 매려고

언젠가 풀려버릴 열정을 목에 두르고

조인다

 

어릴 적 되고 싶었던 게 뭔진 기억이

잘 안 나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억지로 넥타일 매는 아저씨가 아니고

즐겁게 꿈이라는 별을 새는 나그네였다

2) 손톱

눈치채지못한 사이

그댈향한 기분이

이렇게 자랐다

손톱이 자라듯 천천히

 

깨물어봐도 자꾸건드려봐도

내가자는동안에도

하루를 살아낼때도

손톱이 자라서

 

이젠 그냥둘 수 없을만큼 커져서

손끝이 답답할때 

이마음을 딱딱 손톱처럼 잘라내도

아프지않을까요

 

길고 날카로워진 사랑의 감정에

상처입게될까 두려울때

이 마음을 딱딱 손톱처럼 잘라내도 아프지 않을까요

개운해지는걸까요

 

피하려해도 자꾸도망쳐봐도

잘라내려고해봐도

지붕위 초승달처럼

손톱이 자라서

당신이 자라서

3) Please me come by me later

넌 아마 조금 놀랄지도

아니 어쩌면 담담할지도

모를 비밀이 하나 생겨버렸어

솔직하게 말할까 고민했지만

난 그냥 담아둘까해

아마 네가 날 떠나갈테니

 

차라리 거짓말처럼 웃어줘

나도 거짓말처럼 웃어볼게

눈물은 널 잃지 않을 수만 있다면

돌아선 너의 등뒤에 무너져 흘려보낼게

 

Please come by me later

Please come by me later

이젠 나 혼자만의 네가

아니란걸 난 알고있지만

 

Please come by me later

Please come by me later

내가 나중이어도 돼

그사람을 만나고 내게로 와줘

4) 그때 그날들

선생님의 발소리에 화들짝 놀라서

얼떨결에 네 손을 잡고 들어간 빈교실에

쭈그리고 앉아서 한참 웃던

그날을 혹시 기억하니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겠지만

옆나라 가수의 취미생활이나

내가 오이지를 싫어하는 이유따윌

너만이 웃으며 들어줬지

친구들에게 들리지 않게

작게 너의 이름 부르면

 

작은 책걸상위로

차곡차곡쌓여가던 우리이야기

이제 다시만날수 없지만

여기서 나 기다릴게

 

붉어진 하늘아래로

알 수 없이 일렁이던 우리 마음이

이제 시간속에 숨었지만

여기서 나 기다릴게

그때 그 날들

 

일년만에 여기 다시 돌아왔어

친구들이 두고 간 하얀꽃이 놓인 네자리에

주저 앉아서 한참 울었어

그날처럼 네가 내 어깨를 감싸줘

 

오늘 이렇게 그대가 보고 싶어

널 닮은 바람이 실어온 계절의 꽃내음이

날 안아 줬던 날 교복에 묻었던

네 향기를 다시 생각나게해

 

혹시 네가 찾아와 줄까봐

작게 너의 이름 부르면

 

붉어진 하늘아래로

알수없이 일렁이던 우리마음이

이제 시간속에 숨었지만

여기서 나 기다릴게

그때 그 날들

 

붉어진 하늘 아래로

알 수 없이 일렁이던 우리 마음이

5) 책갈피

난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아

마음에 구멍이 났으니까

 

네가 그 사랑을 아무리 부어도

난 전부 흘려버리고 마는 걸

 

널 받아들이는 게 네가 바라는 거라면

그건 어려운 일은 아니야

뻔한 이기심으로 좁은 내 맘의 서랍에

널 버려 두기는 싫은걸

 

앞만 보며 내달리는 마음을

멈춰 세울 길 없던 그때 그 시절에

먼저 어른이 돼버린 너의 복잡한 감정이

어린 내겐 너무도 어려웠어

 

네가 내가 준 시집의 어딘가에

책갈피가 꽂힌 페이지를 열면

처음 느낀 감정에 예쁜 이름을 붙히던

처음 좋아했던 그 날의 네가 서 있어

 

난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아

마음에 구멍이 났으니까

 

네가 그 사랑을 아무리 부어도

난 전부 흘려버리고 마는 걸

 

널 만나 지난 아픔을 모두 잊게 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야

소중한 너의 마음을 나의 슬픔을 잊으려

쉽게 이용하기는 싫은걸

 

앞만 보며 내달리는 마음을

멈춰 세울 길 없던 그때 그 시절에

먼저 어른이 돼버린 너의 복잡한 감정이

어린 내겐 너무도 어려웠어

 

네가 내가 준 시집의 어딘가에

책갈피가 꽂힌 페이지를 열면

처음 느낀 감정에 예쁜 이름을 붙히던

처음 좋아했던 그 날의 네가 서 있어

2. 박소피
1) 행성

작은 눈짓조차도 사소한 그 말투도 나는 쉽게 가라앉고 말아

손틈 사이로 비춰 그러긴 싫었는데 흐려지고만 마네

I want your love

I want your heart

잔잔한 파도 흐르면 

잠에 들지 않고 꿈을 꾸는 건 아마 

돌고 돌아 너의 맘에 돌고 돌아 너의 곁에 여전히

 

나도 알아 사실은 내 맘 전하지도 못한 주위만 맴돌고 있는

그저그렇게 유일한 너로 

잠을 설친 지난 밤에는 창문 넘어 문득 바라본 밤 하늘엔 

내 순정이 떠 있고 그게 내 사랑

 

돌고 돌아 너의 맘에 돌고 돌아 너의 곁에 아직도  

나도 알아 사실은 내 맘 전하지도 못한 주위만 맴돌고 있는

그저그렇게 유일한 너로 

잠을 설친 지난 밤에는 창문 넘어 문득 바라본 밤 하늘엔 

내 순정이 떠 있고 그게 내 사랑

 

네게 밤이 찾아오면 내가 별이 되어 비춰주고

낮이 되면 사라지는 ~

 

사실 너도 알고 있었지 가끔 마주치는 눈빛이 말해주었어

나도 모르게 바라볼때면 

너도 나와 같은 맘이면 나의 손을 잡아줘 

따스하진 않지만 포개어준다면 너도 날 바라봐줄래

2) Sunset

노을진 하늘 속 따뜻함은 날

바다로 둘러쌓인 우리 둘을 또 흘러 가게 하지 

딱히 별 이유 없이 너를 부르고 

너는 대답하지 우리 둘만에 영화를 보며 

 

오늘과 내일에

경계가 흐려질 쯤에 

 

이렇게 네가 계속 나를 불러줘 눈맞춰

바라봐주면 더는 바랄게 없어

여기저기서 흐르는 노래 속에 사랑노래는

거기 내얘긴 없어

Where’s the love  

 

난 춤을 추고 이 순간에 몸을 맡겨

만약 오늘 밤 내가 꿈을 꾼다면 네가 나와줬으면 해

세상은 아주 넓고 사랑은 넘쳐 나지

How i feel It's feel like fantasy oh

 

이렇게 네가 계속 나를 불러줘 눈맞춰

바라봐주면 더는 바랄게 없어

여기저기서 흐르는 노래 속에 사랑노래는

거기 내얘긴 없어

Where’s the love

3) 나랑

나랑 하자 망설이지말고 나랑 가자 가고픈 어디든 

우리 둘이면 기쁨도 두배 슬픔은 나눠

 

don't worry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너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i do

우리 둘이서만 알 수 있는 말로 내게 말해줘봐 

산이든 바다든 강을 건너서라도 gogo 앞만 보고

 

 baby 너는 몰라줘 내 맘을 몰라줘 

우리 가만히 있어도 세상은 돌아가 어지러우니깐 실컷

구경해 팝콘 그러지 않곤 못버티겠어

숨못쉬겠어

그만 좀 봐 눈치 알고싶어 네 맘이 

자꾸 목이 타 나는 애가 타 

 

나랑 하자 망설이지말고 나랑 가자 가고픈 어디든 

우리 둘이면 기쁨도 두배 슬픔은 나눠

 

지루해 따분해 이말로는 설명이 안된대 뭐 어떻게든

running running 난 달려 네가 있는 곳으로 

I always find you 

그만~ 하기 싫어 하고싶은 것들만 할 수는 없나

you've been on my mind 정신은 자꾸 떠나 널 찾아 떠나

 

나랑 하자 망설이지말고 나랑 가자 가고픈 어디든 

우리 둘이면 기쁨도 두배 슬픔은 나눠

 

(우린 뭐든지 다 할 수가 있어 우린 뭐든지) 

너와 함께라면 여긴 구름 속에 마치 꿈결같이 믿을 수 없어 

너와 함께라면 어떤 것이든지 생각하는 그 무엇이라도 

나랑~

3. QWAN
1) ​악몽

내 음악이 거리에서

들리는 때

난 잠에서 깨지

꿈속에선 분명 가벼웠던 몸이

왜이리 무거운지

나 분명 맞게 하는거 같은데

현실이 아니라고 하는거 같아

뭐 현실이 싫은건 아닌데

왜 항상 꿈속이 더 좋을까

나 악몽이 필요하나봐

현실이 더 보고싶게

나 악몽이 필요하나봐

일어나서 다행이다 하게

사실은 나 행복할줄만 알곤

모든걸 시작했어

분명 나 다들 좋아한거 같았는데

뭐이리 따지는지

나 분명 맞게 하는거 같은데

현실이 아니라고 하는거 같아

뭐 현실이 싫은건 아닌데

왜 항상 꿈속이 더 좋을까

나 악몽이 필요하나봐

현실이 더 보고싶게

나 악몽이 필요하나봐

일어나서 다행이다 하게

그냥 다시 꿈을 꾸려고

눈을 감고 나 꿈을 꾸었지

거리에서 내 음악이 흘러나오고

사람들이 내 노래를 흥얼거리는 꿈

그러다 눈을 떠 생각하니

지금도 같은 꿈을꾸고 있네

나 아차하며 뭘해야 할까 하다

다시 또 잠들어버렸네

나 악몽이 필요하나봐

현실이 더 보고싶게

나 악몽이 필요하나봐

일어나서 다행이다 하게

2) Carpe diem

조명이 꺼진 검은 하늘

잠이 안온다 하기에는

그 밑에 빛나는 불빛들

꿈속을 헤매는 사람들

커튼을 칠 순간이 다가오기 전

다들 왜 그리 바쁜건지

조명이 켜지는 그 순간에는

모두 꿈을 꿀 수 있는지

Just close your eyes

Lose your mind

복잡해 할꺼 없잖아

So take your times

숨좀 숴

쫒길 필요는 없잖아

그냥 Carpe diem

복잡해 할꺼 없잖아

쫒길 필요는 없잖아

조그만 별도 빛나는데

나도 빛이 날 수 있을까

공허한 저기 검은 하늘

저곳을 밝힐수 있을까

Just close your eyes

Lose your mind

복잡해 할꺼 없잖아

So take your times

숨좀 숴

쫒길 필요는 없잖아

그냥 Carpe diem

복잡해 할꺼 없잖아

쫒길 필요는 없잖아

그냥 Carpe diem

나 혼자 꿈을 꾸기는 싫은데

다들 어디에 꾸겨 버렸는지

떠돌아 다니는 구름도

떠들어 대는 저 아이도

한땐 꿈을 꿨는데

복잡해 할꺼 없잖아

쫒길 필요는 없잖아

그냥 Carpe diem

복잡해 할꺼 없잖아

쫒길 필요는 없잖아

그냥 Carpe diem

3) Wake up

Waking up in the morning

아침에 일어났어

And Checking my phone

그리고 핸드폰을 확인했지

Has A notice saying someone's bithday

누군가의 생일이라고 알람이 하나 와있는데

From a god damn facebook

그냥 페이스북 알람이였네

I'm like you no special

난 너와 같아 특별하지 않지

like supporting role in the movie

영화의 조연처럼 말이야

Don't wanna compare my life to other

난 내 인생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싶지 않아

but people act real good

근데 사람들이 연기를 진짜 잘하네

No I don't wanna be lonely

아냐 난 외롭고 싶지 않아

But no one really trying to get to know me

근데 아무도 날 알려고 하지 않는걸

Now I'm gonna trying to be famous

난 이제 유명해지려고 노력할거야

So I can party with people ain't like me

그래서 나 같지 않은 사람들과 파티를 즐길꺼야

Do~

Chasing dreams like others are

다른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난 꿈을 쫒고있어

But is that really what I want

근데 꿈을 쫒는게 내가 진짜 원하는 일일까?

Well there's no really right or wrong

음 뭐 맞거나 틀리거나 하는건 없지

I'm just trying not to be lonely

난 외롭지 않으려고 하는거니까

I'm like you no special

난 너와 같아 특별하지 않지

like supporting role in the movie

영화의 조연처럼 말이야

Don't wanna compare my life to other

난 내 인생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싶지않아

but people act real good

근데 사람들이 연기를 진짜 잘하네

No I don't wanna be lonely

아냐 난 외롭고 싶지 않아

But no one really trying to get to know me

근데 아무도 날 알려고 하지 않는걸

Now I'm gonna trying to be famous

난 이제 유명해지려고 노력 할거야

So I can party with people ain't like me

그래서 나 같지 않은 사람들과 파티를 즐길꺼야

Do~

I always imagine to fly

난 항상 나는걸 꿈꿔왔어

I just have no time I guess

아마 시간이 없었나봐

The pressure is real that

근데 진짜 이제 압박감을 느껴

I need to do something right now

뭔가를 지금 당장 해야 할 것 같아

Waking up in the morning

아침에 일어났어

With wings on my back

등에 날개를 달고

Don't know what's up there

난 위에 뭐가 있는지는 잘 몰라

But I'm ready to fly

근데 날 준비는 되었어

No I don't wanna be lonely

아냐 난 외롭고 싶지 않아

But no one really trying to get to know me

근데 아무도 날 알려고 하지 않는걸

Now I'm gonna trying to be famous

난 이제 유명해지려고 노력할거야

So I can party with people ain't like me

그래서 나 같지 않은 사람들과 파티를 즐길꺼야

Ooh~

Waking up in the morning~

아침에 일어났어

4. 김규목
1) 서른이 되면

겨울이 녹아내리고

또 여름이 식어가는 동안

멈추지 않고 걸어봐도

시간이 자꾸 등을 떠미네

하루하루가 멀어져 가는 게

두려울 만큼 익숙한 걸까

서른이 되면 다 알게 되나요

무엇을 만나고 이별하나요

서두르지 않음 안 되나 봐요

이미 흘려버린 게 더 많은데

이룬 것보다 잃어가는 것이

하루하루 늘어만 가는데

서른이 되면 다 알게 되나요

무엇을 만나고 이별하나요

서두르지 않음 안 되나 봐요

이미 흘려버린 게 더 많은 난

서른이 되면 다 알 것 같았던

스무 살의 내가 바라는 대로

어른이 되는 줄 알았나 봐요

여전히 어렵고 버거운 내 서른

2)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작사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3) 난 아마 행복하지 않은 거야

무거운 눈썹 그 아래

점점 내려가는 눈매를 따라

기울어가는 나의 지친 입꼬리

 

월화수목금요일 일하고

토요일엔 잠깐 숨 좀 돌리고

일요일 쉬고 나면 다시 월요일

 

정신없이 일하는 사이

해는 먼저 퇴근을 하고

나도 이제 그만 집에 가 쉬고 싶구나

 

퇴근하고 나면 집에서

어제 보다가 만 드라마를 마저 봐야지

몇 화를 볼 차례더라

 

난 아마 행복하지 않은 거야

내 웃음소리를 잊은 거야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거야

모두 그렇게들 사는 거야

 

몇 시쯤 됐나 시간은

아까보다 한 오분쯤 더 지나긴 했네

한 시간은 된 것 같은데

 

퇴근하고 나면 뭘 하지

어제도 뭔가를 하기는 한 것 같긴 한데

아 맞다 드라마 보기로 했지

 

난 아마 행복하지 않은 거야

내 웃음소리를 잊은 거야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거야

모두 그렇게들 사는 거야

아마 행복하지 않은 거야

내 웃음소리를 잊은 거야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거야

모두 그렇게들 사는 거야

 

4) 백야

달을 싣고 떠난 밤 하늘

그 자리에 머문 태양과

저 멀리서 오는 노랫소리

목청껏 따라 부르는 거리의 사람들 또 사람들

 

이곳엔 밤이 없다

붉은 노을만 한나절

계절을 따라 돌아올

떠나간 밤을 그리며

노래하자 그대

하얀 밤 아래

 

뚜루루루루루루루

조금씩 다가오는 노래 사이로

어떤 바람을 흘려본다

뚜루루루루루루루

갑자기 어둠이 그리워

달님을 잃어버린 사람들

 

어느새 하루가 가고

구름이 물들어가면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그 사이로 스며드는

파도의 노래와 노란 그리움

 

뚜루루루루루루루

조금씩 다가오는 노래 사이로

어떤 바람을 흘려본다

뚜루루루루루루루

갑자기 어둠이 그리워

달님을 잃어버린 사람들

 

저만치

멀어져 가는 해를 뒤로

지친 내 몸을 뉘여본다

뚜루루루루루루루

가만히 달빛이 그리워

석양 아래 잠든

그대와 나


5. 보금
​1) Green

Oh Green

창 밖에서 아른거리는 빛

보고 싶은 마음이 날아와

꿈처럼 곁에 있는 거라고 느껴

 

Oh Dear

어린 날에 해본 사랑 같이

짧은 잔상만을 남기고

사라져버릴 것을 그때 알았어

 

난 오늘 밤도

쉬이 잠 못이룰 것 만 같아

 

마음은 혼자 간직하더라도

어느날 왠지 뒤척이는 밤에

희미한 존재가 네게 날아들면

한번 쯤 나를 떠올려줘

 

Oh Green

머리맡에 서성이는 소리

귀 기울여 들어보아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난 끝내

 

긴 밤을 새워

아침이면 네가 사라질까

 

마음은 혼자 간직하더라도

어느날 왠지 뒤척이는 밤에

희미한 존재가 네게 날아들면

한번 쯤 나를 떠올려줘

 

그때 넌 내게 참 예뻤는데

그래서 네게 용기가 안 났지

그때 나 네게 솔직했다면

우린 달라졌을까

 

마음은 혼자 간직하더라도

어느날 왠지 뒤척이는 밤에

희미한 존재가 네게 날아들면

한번 쯤 나를 떠올려줘

 

Oh Green

Oh Dear

Oh Green

Oh Dear

2) 여명

너의 커단 품에 나의 작은 몸이 안겨

눈물 속에 잠긴 아픈 기억 녹아내려

슬픈 얼굴을 묻어

 

하얗게 눈이 부시면

깊은 고랑 속에

다문 입술에 배어난

아린 빛이 스며

 

살며시 눈 뜨면

어제와 다른 색 햇살이 내 몸을 감싸 안고

볕에 달궈진 공기가

다른 색 하늘에 가득히 피어올라

 

너의 부드러운 품에 거친 내 맘 안겨

한숨 속에 섞인 짙은 상처 살금 덮여

슬픈 얼굴을 묻어

 

영원히 보이지 않을 듯

밤거리 희망이 내 눈을 가려내고

아무도 모르게 나타난

끝 없는 어둠이 내 안에 피어올라

 

살며시 눈 뜨면

어제와 다른 색 햇살이 내 몸을 감싸 안고

(너의 커단 품에 나의 작은 몸이 안겨)

볕에 달궈진 공기가

다른 색 하늘에 가득히 피어올라

(눈물 속에 잠긴 아픈 기억 녹아내려)

 

그리운 그 곳을 따라서

나는 꿈을 꾸네

3) 아이야

솜사탕 같은 구름들에

흰설탕 같은 수많은 별들

온 몸을 감쌀 만큼 커다란 방울

또 이리저리 놀고 있는 파란날개들

 

아이야 내꿈에 들어와

하이얀 바람이 불어와

달콤한 공기로 가득 찬

이 투명한 무의식 속에서

 

아이야 내 손을 잡아봐

조금 더 신나게 달려가

나를 봐 여기 이 세상은

온 몸이 다 훨씬 가벼울 거야

아이야 주위를 둘러봐

이 곳엔 너와 나 둘 뿐야

깨어나 눈 뜨고 나면은

이 환상은 더 이상 없을 테니까

6. 전혜성
​1) 성장통

난 몰랐어

시간이라는게

이렇게 빨리갈줄

아무것도 몰랐던

어린아이가 어느새

성숙한 어른이 되어있네

 

아프고 아파도 참고 견디며 

힘겹게 걸어온 시간들

그때의 잔상들이

차가운 파도처럼 밀려와

공허한 내 텅 빈 맘을

노래로 위로하네

 

난 알았지

지난 기억들은

아무것도 아니란걸

그 누구도 몰랐던 

어린 시간들 이제는 

세상앞에 나 홀로 서있네

 

아프고 아파도 참고 견디며

힘겹게 걸어온 시간들

그때의 잔상들이

차가운 파도처럼 밀려와

공허한 내 텅빈 맘을

 

아프고 아파도 참고 견디며

힘겹게 걸어온 시간들

그때의 잔상들이

차가운 파도처럼 밀려와

공허한 내 텅빈 맘을

노래로 위로하네

2) 추억길

잠깐 우리의 추억길에

머물다 갈게

힘들다는거 잘 알지만

정 마침표를 찍어야한다면

딱 오늘만 더 아파할게

솔직히 자신은 없어

함께한 긴 세월을 

어떻게 진실된 마음으로

너를 놓을 수 있을까

나의 모든 감정이 

무너져버린 것 같아 괴로워

 

언제쯤 잊혀져갈까

사랑한 긴 세월을

어떻게 진실된 마음으로

너를 놓을 수 있을까

나의 모든 감정이

무너져버린 것 같아 괴로워

 

이제 우리의 추억길에

사라져 갈게

결코 쉽진 않을거야

언젠가 이 시간마저

아무는 날이 오겠지

3) 나의그대 나의 사랑

운명인듯 우연인듯

내 앞에 나타난 한 사람

오롯이 우리 둘만의 공간이야

지금 여기 너와 나

 

살며시 다가와 고요한 숨결이 닿을땐

마음이 덜컥 내려앉아

사소한 추억 하나까지 모두

그대 곁에 내가 있어주고 싶어

 

나의 그대 나의 사랑

너와 함께이고 싶어

나와의 만남이

행복으로 물들 수 있도록

나의 사랑으로 그댈 채워줄게

 

발그레 떨리는 미소 지으며 웃어줄땐

마음이 덜컥 내려앉아

어떤 말로도 표현 할 수 없어

언제나 보고픈 설레임인걸

 

나의그대 나의사랑

나에게 잠시 쉬어가요

조용히 눈을감고

내 목소리에 귀 기울여봐

불안하지 않도록

너의 밤을 지킬게

7. 진솔
​1) 그대 그대 그대

나를 사랑한다며 

무심코 했던 그 말은 

진심인가요 

매일 기다려왔던 

수많은 그대의 약속 

이제는 없나요 

내 맘 한켠에 

그대의 자리를  

애써 비우려 해봐요 

사랑 사랑 그 말은 

이제 내게는  

거짓이에요  

그대 그대  

그대란 말은  

이제 내게는  

없는거에요  

여전히 남았던 

당신의 온기를 

애써 지우려 해봐요 

사랑 사랑 그 말은 

이제 내게는 

거짓이에요  

그대 그대  

그대란 말은 

이제 내게는 없는거에요  

이제 다시는 없는거에요

2) 향수

바람이 불던 이 곳

이렇게 남겨졌네

사랑이 머물던 이 곳

그렇게 흘러갔네

I'm singing a love song

아름다웠던 기억들이 떠올라

I"m singing a love song

행복했던 그 시간들이 스쳐가

야야야

야야야

사랑이 떠난 이 곳

어떤게 남겨졌나

같은 하늘 그때의 나

지금은 어떤 기분인가

I'm singing a love song

아름다웠던 기억들이 떠올라

I'm singing a love song

행복했던 그 시간들이 스쳐가

야야야

야야야

3) 우리는 오래도록

우리는 오래도록

이 곳에 같이 있자

느긋하게

같이 걷자

우리는 오래도록

노래하고 춤추자

느긋하게 남다르게

같이 걷자

또 어떤 날이 와도

세상이 어두워도

해가 뜨지 않아도

우리는 오래도록

느긋하게

자유롭게

오 느긋하게

남다르게 외쳐봐

오 느긋하게

남다르게 외쳐봐

또 어떤 날이 와도

세상이 어두워도

해가 뜨지 않아도

우리는 오래도록

느긋하게

자유롭게

오 느긋하게

남다르게 외쳐봐

오 느긋하게

남다르게 외쳐봐

우리는 오래도록

이 곳에 같이 있자


셋리스트
6:20-6:40 인터미션